큐티 묵상 나눔(신약)

22년 2월 28일(월) 큐티 묵상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2. 2. 28. 09:47

천국을 향해 가는 삶 (9:38-50)

 

오늘 말씀에는 예수님의 제자 그룹에 속하지 않았던 어떤 한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아마도 그는 예수님의 이름에 권세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예수님의 이름을 활용해 귀신을 쫓아낸 것 같습니다.

제자들은 이 소식을 듣고 그 사람이 그 일을 하지 못하도록 금지시켰습니다. 제자들이 보기에 이 사람은 제자도 아니었고, 예수님으로부터 허락을 받은 것도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요한과 제자들이 이렇게 행동한 것은 어떻게 생각하면 매우 단순하고 충성스러운 행동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제자들의 행동을 깊이 들여다보면 제자들의 마음속에 일종의 특권의식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자기들 무리에 들어오지 않은 사람은 예수의 이름을 사용할 수 없다는 배타적인 특권의식, 자기들만이 예수의 이름으로 능력과 권능을 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독점의식이 제자들에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비록 자기들과 함께 다니지 않을지라도 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를 지지하는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랜 신앙생활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남들이 나를 알아줘야 하고, 내 말대로 되어야 한다는 특권의식에 사로잡혀 있지는 않습니까?

이제는 직분과 자리를 떠나서 예수의 이름으로만 베풀고 섬기는 아름다운 성도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제 예수님은 특권의식을 가지고 남에 대해서는 아주 철저하게 잣대를 대면서도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아주 관대하게 대하던 제자들의 안일함에 대해 지적하십니다.

작은 자를 실족하게 하는 사람은 연자맷돌을 목에 달고 바다에 빠지는 것이 낫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범죄한 손과 발을 찍어버리고 범죄한 눈을 빼버리고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낫다고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처럼 우리는 작은 죄라도 결코 가볍게 여겨서는 안됩니다. 사소한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어떤 작은 죄라도 가볍게 여기지 않아야겠습니다.

소금과 같은 말씀을 내 안에 둠으로 날마다 죄악된 것들이 벗겨지고 깨끗하게 되어야겠습니다.

 

오늘도 소금과 같은 말씀으로 내 죄를 먼저 보고, 감사 찬송으로 승리하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