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낡은 운동화에 대한 감사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2. 2. 11. 20:45
그는 세 자녀의 운동화도 사줄 수 없을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웠습니다. 하루는 세탁기마저 고장이 나서 광고를 보고 중고세탁기를 판다는 집에 찾아갔습니다. 그 집은 너무나 크고 좋아 보였습니다. 그 집에 있는 최신식, 최고급 가구나 주방시설을 보면서 그는 마음이 무척 울적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중고세탁기를 산다는 것, 그리고 두 아들 녀석이 얼마나 개구쟁이인지 신발이 빨리 닳아 걱정이라는 이야기를 주인 내외에게 했습니다.
그러자 그 집의 부인이 갑자기 고개를 숙이면서 방 안으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잠시 후, 그 부인의 남편이 말했습니다.
“우리 딸은 태어나서 12년 동안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는 장애아입니다. 아마도 제 아내가 당신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우리 아이가 너무 안쓰럽고 불쌍해서...”
집에 돌아온 그는 현관에서 아이들의 낡은 운동화를 손에 들고 그 자리에 엎드려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불평에 대한 회개와 건강한 아이들에 대한 감사의 기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