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30:18-33 지혜로운 삶
지혜로운 삶(잠 30:18-33)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에는 인간의 이성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세상 즐거움과 자기 욕망을 위해 죄를 범하고 살면서도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히려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더 잘되는 것 같아 보여 억울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다른 사람들을 괴롭게 하거나, 사회의 질서를 무너뜨린 자들을 결코 모른 체 하지 않으십니다. 아무도 모르게 한 일일지라도 하나님께서 그 모든 일을 다 지켜보신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오히려 미물처럼 여겨지지만 일사불란하고 민첩하게 움직이는 곤충과 동물들(24-28절),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는 동물들을 예로 들면서(29-31절) 인간의 무지함과 어리석음을 꾸짖고 있습니다.
이 작고 보잘것없는 곤충이나 동물들도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셔서 그것들 나름대로 살아갈 수 있게 하신 것처럼, 우리에게도 지혜를 주셔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을 누리며 살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아무리 힘이 없고 연약해도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얼마든지 더 크고 놀라운 일을 할 수 있으니,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만일 네가 미련하여 스스로 높은 체하였거나 혹 악한 일을 도모하였거든 네 손으로 입을 막으라”(32절)
그러므로 혹시라도 스스로 우쭐대며 교만하게 행하였다면 자신이 한 일을 돌아보고 회개하라고 하십니다.
잘못을 범하였더라도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그 죄를 씻어주시고, 우리를 죄 없는 자로 여겨 주시기 때문입니다.
“대저 젖을 저으면 엉긴 젖이 되고 코를 비틀면 피가 나는 것 같이 노를 격동하면 다툼이 남이라”(33절)
그런데 만약 위에서 언급한 대로 회개할 생각은 하지 않고, 자기는 죄를 지은 적이 없다면서 그저 그 죄 숨기기에만 급급하다면, 우유를 휘저으면 버터가 나오고 코를 비틀면 피가 나오듯, 이런 죄 끝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내려질 것임을 경고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와 명철을 따라 살되, 혹시 죄를 범하였다면 빨리 회개해야 한다고 촉구합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하나님이 지금 나에게 허락하신 삶을 감사로 살며, 회개할 것은 빨리 회개하고 평안함으로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