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27:1-13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잠 27:1-13)
오늘 본문 1절에는 우리가 너무나 잘 아는 말씀이 나옵니다.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우리가 착각하는 것 중에 “돈이 내 것이고, 시간이 내 것이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에는 자신이 자기 생각대로 하는 것을 자랑하려는 교만한 마음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들이고, 하나님이 주인 되심에도 불구하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자랑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신약성경 누가복음 12장에 보면, 한 농부가 곡식을 많이 거두고서 하는 말이, 창고를 더 지어 곡식을 쌓아 놓고 자신을 위해 먹고 마시려는 농부에게 하나님은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가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눅 12:20)라고 말씀하시면서, 자기를 위해 재물을 쌓는 어리석은 자랑을 범하지 말라고 경고하십니다.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는 말씀 안에는 자신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나의 명철, 나의 계획을 의지하거나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만 바라보고 겸손하게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기를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자기 자랑을 하지 않습니다. 2절에 보면, “타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으로는 하지 말며 외인이 너를 칭찬하게 하고 네 입술로는 하지 말지니라”고 말씀합니다.
나를 자랑하는 사람은 나를 의지하는 사람이지만, 예수님을 자랑하는 사람은 예수님을 의지하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칭찬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해주어야 진정한 칭찬이 되는 것입니다.
교회 봉사를 할 때, 다른 사람이 격려하고 칭찬할 때 진정한 봉사와 섬김이 되는 것입니다.
목사가 설교를 잘 한다고 스스로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성도가 은혜를 받았다고 칭찬할 때 진정한 설교가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내일 일은 난 몰라요 하루하루 살아요 불행이나 요행함도 내 뜻대로 못해요” 라는 찬양의 가사처럼, 나의 어떠함을 자랑하지 말고,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고, 오늘 주님만 의지하며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