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 묵상 나눔(구약)/잠언

잠 26:17-28 악한 자의 모습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5. 6. 18. 20:03

악한 자의 모습(26:17-28)

 

세상에는 장난기가 많은 사람이 간혹 있습니다. 장난으로 말을 함부로 하거나 장난으로 험한 행동을 해서 상대방의 마음과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자기는 장난이라고 하지만, 그것을 받는 사람은 그렇지 않을 경우가 많지요.

 

본문 17절에 보면, “길을 가다가 자기와 상관없는 다툼을 보고 간섭하는 자가 나오는데, 이런 사람은 자기 중심성이 강해서 타인의 감정이나 생각보다는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입니다. 남이야 어찌 되든지 자신이 원하는 것을 먼저 하고 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일에 쓸데없이 참견하고, 상대가 기분 나빠 할 수 있는 말이나 행동도 자신은 장난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하곤 합니다.

그런데 정작 이런 행동이 다른 사람을 횃불과 화살로 죽일 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잘 모릅니다.

 

본문 20절에 나오는 말쟁이22절에 나오는 남의 말하기를 좋아하는 자도 같은 의미로 말씀합니다. 단순히 말을 잘 하거나 많이 하는 사람을 가리키지 않고, “남을 험담하는 사람혹은 다른 사람을 흉보며 다니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옳고 그름의 기준으로 다툼을 좋아하기에 끊임없이 시비를 일으킵니다. 가는 곳마다 문제를 일으킵니다. 배려하고 존중하는 것은 없고, 자기 주장만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는 내 감정, 내 생각만 중요하게 여기다가 공동체를 힘들게 하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미련한 자들이 하는 말과 행동에 일일이 대답하려고 하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같이 반응하게 되면 같은 사람이 되기에, 오히려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로 중보하는 것이 훨씬 낫다고 말합니다.

 

이어서 23절부터 보면, 악한 마음을 감추기 위해서 온유한 말로 상대를 속이는 모습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이런 사람을 가리켜 외식하는 자라고 말씀하십니다.(7:5)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마음을 아무리 속이려고 해도 속마음은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악한 동기와 욕심으로 하는 일들은 반드시 좋지 않은 결과를 부르게 되어 있습니다. 외식하며 속이는 일은 스스로 함정을 파는 것과 같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악한 마음과 외식된 행동을 회개하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신을 바르게 세워나가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