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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 묵상 나눔(구약)/요엘서

8월 28일(월) 큐티 묵상(욜 1:1-20)

by 영적 기초를 다지는 교회와 성도! 2023. 8. 28.

고난의 때에도 함께 하시는 하나님

 

최근 하와이에 있는 한 섬에 산불이 나서 많은 가옥이 불에 타고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었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말로 다할 수 없는 고난의 현장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럴 때일수록 사람들은 도대체 하나님이 어디에 계신 것일까? 하는 의문을 많이 느낍니다.

오늘부터 우리가 묵상할 요엘서도 이런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엘서는 저작 시대가 언제인지 명확하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오바댜와 같은 시기인 BC 9세기 중반으로 추측합니다. 요엘 선지자는 북이스라엘 아합 왕의 딸 아달랴가 남유다 여호람의 왕후가 된 때에 남유다를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요엘서에는 여호와의 날, 심판의 날등과 같은 신학적으로 아주 중요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특별히 베드로는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의 예언 배경으로 요엘서 228-29절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요엘서가 시작되는 때에 남유다는 이미 메뚜기 떼와 오랜 가뭄으로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더 이상 먹을 것이 하나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 이제는 하나님께 예물로 드릴 것도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한 마디로 대재앙의 때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요엘 선지자를 통해 남유다 백성들에게 자녀와 후세에 이 고난에 대해 전하고 가르치라고 말씀하십니다. 비록 고난의 때가 있지만, 결코 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고통과 고난 속에서도 결코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는 분이심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백성들에게, 제사장들과 제단에 수종드는 모든 자들에게, 고난과 고통에만 집중하지 말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 엎드리고 부르짖으며 회개하며 기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고통 중에 있는 자기 백성을 결코 버리지 않으시는 분이심을 기억합시다. 오히려 우리가 겪고 있는 고통과 고난의 순간에도 함께 하시며, 함께 아파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다시 인생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설정하는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바라기는 오늘도

어떤 순간에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사는 하루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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